인천 UTD, 경남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게바 영입

K리그서 3시즌 뛰며 좋은 활약 펼친 검증된 외국인 선수

▲ 네게바.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에서 측면 공격수 네게바(28)를 영입했다.

인천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한 오른쪽 측면 공격수 네게바가 인천 유니폼을 입는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할 당시 전 경기에 출전한 네게바는 2010년 플라멩구를 시작으로 상파울루, 코리치바, 그레미우 등 브라질 명문 구단을 거친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2018시즌 경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네게바는 안정적인 볼 소유와 뛰어난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그해 36경기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해 팀이 준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 66경기에 출전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은 창의적이고 날카로운 공격 뿐만 아니라 헌신적으로 수비하는 그의 영입을 통해 무고사-아길라르와의 환상적인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네게바는 “2021시즌 인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싶다. K리그에서 인천 팬은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라며 “그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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