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3일(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59관왕 110개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선정한 '미나리'가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28일 개최되고,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미나리'는 다음달 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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