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일본인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26)를 영입하기로 했다.
안양은 일본 J3(3부리그)의 후쿠시마 유나이티드FC에서 뛰고 있는 타무라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J2(2부) 교토 퍼플 상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타무라는 2015년 사간 도스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낸 것을 제외하고 줄곧 교토에서 뛰다가 2019시즌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111경기에 나서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170㎝, 65㎏의 작은 체구인 타무라는 중원 미드필더 자원으로, 수준 높은 볼 배급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안양의 공격진인 조나탄 모야, 심동운, 김경중, 아코스티 등과 어우러져 공격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타무라는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 등 계약 절차를 밟은 뒤 전남 벌교에서 훈련 중인 안양의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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