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임대 영입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29)를 2년 계약으로 완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시즌 인천에서 3골, 10도움으로 1부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된 아길라르는 제주로 이적 후 2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년 6개월만에 다시 친정팀 인천 유니폼을 입은 아길라르는 17경기서 2골, 3도움을 올려 팀의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인 아길라르는 뛰어난 볼 보유 능력과 정교한 패스가 장점이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완전 이적을 통해 올 시즌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길라르는 “1부리그 잔류 후 친정팀인 인천에 완전 이적해 행복하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팀과 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팬 여러분이 한 시즌 동안 보여줬던 열정적인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1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를 마친 아길라르는 경남 거제에서 진행 중인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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