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노후 공업지역 기성 시가지 도시환경개선ㆍ혁신창출공간으로 전환

의왕시가 노후화된 공업지역인 기성 시가지를 도시환경개선과 혁신창출공간 등으로 전환,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로 조성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열린 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노후화된 공업지역인 기성 시가지를 도시환경개선과 혁신창출공간 등으로 전환,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로 조성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열린 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노후화된 공업지역인 기성 시가지를 도시환경개선과 혁신창출공간 등으로 전환,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로 조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의왕공업지역은 197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개별 입지해 형성된 고천ㆍ오전동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지정과 공장건축에 대해 총량 등으로 관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익을 위한 지원시설 등이 부족해 소방ㆍ환경ㆍ방재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시 중심에 공업지역이 위치, 현재까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산업형태가 4차 산업혁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노후화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악화시키고 슬럼화현상을 가속화했다.

시는 이에 최근 김상돈 시장과 송광의 시의원, 도시계획 및 교통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로부터 공업지역 현황분석 및 기본구상, 사업화방안, 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 인프라 개선 및 확충 등을 위한 기본 진행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는 공업지역 도시관리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도심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이다. 친환경 공업지구와 편익시설 확충, 기반시설 재정비,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서 시작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고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준공 및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한 기성 시가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노후 공업지역을 혁신창출공간으로 전환, 노후 공업지역 변화와 혁신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가 미래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기반을 다지는 첫걸음으로 그 의미가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고천ㆍ오전동 공업지역 68만3천96㎡에 대해 토지이용현황과 활용실태 조사 결과 공업지역 산업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구역으로 분류했으며 후속단계로 미래의 공업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관리방안을 위한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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