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광주FC서 활약한 수비수 정준연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제철중ㆍ고 출신의 정준연은 200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8시즌 동안 82경기를 소화한 뒤 2014년 광주로 옮겼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가 장점인 정준연은 이적 첫해 광주를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승격으로 이끌었고. 이후 상주상무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광주로 복귀해 2019시즌 K리그2(2부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안양은 정준연의 합류로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준연은 “안양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1부리그 승격을 두 번이나 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데, 올해 안양에서 다시 한 번 승격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라며 “안양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플레이로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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