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대전서 공격수 박용지 영입

박용지. 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대전 하나시티즌 공격수 박용지(28)를 영입했다.

김포 통진고, 중앙대 출신인 박용지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3년 울산 현대서 프로로 데뷔했다. 두 시즌 뒤 성남FC로 이적해 한 시즌 반 동안 활약한 박용지는 이후 인천과 상주를 거치면서 K리그 통산 202경기에 출전해 2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83㎝, 74㎏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박용지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또 빠른 스피드와 돌파,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높은 편이다.

성남은 박용지 영입에 이어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박용지는 “다시 성남의 상징적인 검정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다. 김남일 감독님, 정경호 코치님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면서 “공격수로서 최대한 많은 골에 이바지하고, 성남이 1부리그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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