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일본서 중앙 수비수 최정원 영입

최정원.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연고지역 출신인 중앙 수비수 최정원(26)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최정원은 지난 2017년 제14회 덴소컵 한ㆍ일대학정기 선발전서 건국대 주장을 맡아 대회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다. 이때 활약으로 다음 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해 3년간 48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량을 입증했다.

186㎝의 장신으로 제공권과 수비 반경이 넓은 최정원의 영입으로 수원은 기존의 민상기, 헨리와 함께 안정적인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원은 “수원은 지금도 내가 사는 고향이다.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였던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면서 “K리그 최고 명문 클럽에 입단한 만큼 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귀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최정원은 오는 13일 팀에 합류해 제주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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