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K리그1(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신인 공격수 최민서(19)를 임대 영입했다.
최민서는 포항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후 2021시즌 포항에 입단한 신인이다. 지난 2019년 10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국내 팬들에게 알렸다. 특히 조별리그 아이티와의 1차전 결승골, 앙골라와 16강 결승골 등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포항 입단 후 곧바로 안양에 임대된 최민서는 상대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가 장점인 스트라이커다. 문전에서 쇄도하는 능력과 어느 위치에서든 슈팅을 만들어내는 재능이 돋보여 안양의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최민서는 “임대로 안양에 합류했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내 팀처럼 생각하고 더 헌신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신인인 만큼 형들보다 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서는 지난 7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에 합류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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