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FC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김상원(29)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상원은 광주, 안양 등을 거치면서 K리그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9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확한 왼발 킥이 장점인 김상원은 2019시즌 K리그2(2부리그) FC안양서 34경기에 나서 6득점, 8도움을 기록해 팀 최다 및 리그 도움 3위에 오른 바 있다.
수원FC는 양쪽 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인 김상원을 영입을 통해 빠른 공수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원은 “활기가 넘치는 수원FC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1부리그 승격의 기운이 새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단을 끝마친 김상원은 지난 6일부터 제주시 서귀포 중문단지 축구장에 시작된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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