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베테랑 측면 수비수 박대한 FA 영입

박대한.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측면 수비수인 박대한(29)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보인고-성균관대 출신의 박대한은 2014년 강원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음 해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인천에서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5시즌에는 인천의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7시즌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 박대한은 상주 상무서 군복무를 해결한 뒤 2020시즌 후반기 인천에 임대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9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이다.

올해 8년 차로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가 큰 강점으로 평가받는 박대한의 영입을 통해 안양은 측면서 더욱 활기를 얻을 전망이다.

박대한은 “축구 일번가인 안양에 오게 돼 영광이다. 2021시즌 1부리그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만 보고 안양에 왔다”면서 “동계훈련부터 준비를 잘해서 끈끈하고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같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은 오는 6일 경남 창녕으로 2021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경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