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아동학대 신고를 카카오 톡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3일 카카오 톡 채널을 활용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 톡을 개설,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카오 톡 채널에서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동학대 등 위기아동을 신고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학대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할 경우 학대정황을 간략하게 작성해 카카오 톡 채널 ‘아이쉴드’ 대화창에 신고하면 즉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상담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및 서비스연계를 시행한다.
시는 신고자 대부분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접근이 쉬운 카카오 톡 채널을 통해 학대의심 신고자의 부담감을 덜어줘 위기아동 발굴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선 지역주민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기아동 보호창구 ‘아이쉴드’톡이 지역주민에게 빠르게 전파돼 학대신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에게 신속한 보호조치와 서비스 연계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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