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가 신인선수 4명을 영입해 다음 시즌을 위한 전력을 보강했다.
성남은 구단 유스 출신의 홍현승(22ㆍFW), 정명제(19ㆍGK), 강재우(21ㆍMF), 김민우(21ㆍDF) 등 신인 4명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현승은 지역 연고의 풍생고와 한남대 3년을 마친 뒤 성남에 우선 지명됐다. 순간 속도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꼽히며, 양발 크로스 능력과 슈팅력도 좋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정명제는 풍생고 졸업 후 바로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다. 192㎝의 신장과 볼 캐칭, 펀칭, 다이빙 등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려대 출신의 강재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수비 기여도가 좋고 속도와 크로스 역시 뛰어나다.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인 김민우(김천대)는 왼발을 활용한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에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한편 새롭게 합류한 이들 4명은 1월 4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선배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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