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9일 미양면에 사는 외국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성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같은 국적의 지인 A씨 부부를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A씨 부부로부터 시작된 안성지역 외국인 집단감염 환자는 나흘 새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앞서 A씨 부부는 충남 천안의 또 다른 식료품점을 다녀온 뒤 지난 26일 확진된 바 있다.
안성에서 특정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을 소독하는 한편 최근 동선을 조사 중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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