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폭격기’ 타가트, 수원 떠나 세레소 오사카 이적

아담 타가트. 수원 삼성 제공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담 타가트가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을 떠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한다.

수원은 24일 타가트 이적에 관한 협의와 절차를 마쳤으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원에 입단한 타가트는 1부리그에서 20골을 뽑아내며 아시안쿼터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호주 국가대표로 재발탁되면서 맹활약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타가트는 K리그를 포함 ACL, FA컵 등 수원에서 2시즌을 보내면서 65경기에 출전해 31골ㆍ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타가트는 구단을 통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늘 지지해준 수원 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여러분과 같은 마음으로 수원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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