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잇단 화재저감 일등공신은 주택용 소방시설”

▲ 의왕소방서, 연이은 화재 피해 저감 일등 공신은 주택용 소방시설

지난 22일 의왕시 내손동 A씨의 아파트 침실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하던 중 라텍스 매트리스에 열기가 축열되면서 매트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씨는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 피해를 막았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중 하나인 전기장판은 라텍스 등 열흡수율이 높은 침구류와 함께 사용은 위험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의왕시 오전동 한 아파트 주차장 내 배수펌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관리사무소 직원 B씨가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의왕소방서는 최근 의왕에 발생한 잇단 화재에서 소화기를 통한 초기 화재진압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은 일등 공신이라고 밝혔다.

의왕소방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한 피해저감사례와 관련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상제도를 운영, 피해자에게 새로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급하고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 한대는 초기 화재 발생 시 소방차 한대 이상의 효과를 갖는다”며 “모든 가정에 감지기와 소화기가 설치됐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