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옆에 오는 2025년까지 제2 의왕테크노파크가 조성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의왕ICD 인근에 조성한 의왕테크노파크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24만㎡ 규모의 제2 의왕테크노파크가 서울구치소 인근인 포일동 224 일원에 들어선다.
시는 제2 의왕테크노파크가 조성되면 과천지식정보타운과 판교테크노밸리 및 광교 테크노밸리 등을 잇는 수도권 Grand R&D 벨트 연계 축에 새로운 신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첨단 자족도시로 한단계 도약시킬 것으로도 전망된다.
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신규 지정은 허용되지 않아 전체 면적의 산업단지 추진이 어려운만큼 전체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되, 확보 가능한 공업지역 대체물량 범위에서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정 등을 감안, 시 주도 직접 개발방식보다는 특수목적법인(SPC:Special Purpose Company)에 의한 민ㆍ관 합동 또는 공공참여 개발방식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제2 의왕테크노파크 입지선정 및 기본구상용역 등이 완료됨에 따라 대상지역에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절차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도시개발사업구역 및 산업단지 중복지정, 실시계획인가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복잡한 인ㆍ허가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만큼 전담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 의왕테크노파크 추진을 위한 입지선정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원, 자문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김상돈 시장은 “계획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산업단지 계획 수립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입지, 입주 기업 지원혜택 등으로 투자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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