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업무협약

조연상 K리그 사무국장과 이반 코디나 라리가 아시아 대표.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상호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반 코디나 프리메라리가 아시아 대표는 싱가포르 아시아 헤드쿼터서 각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리그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 및 전략 공유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공유 ▲불법 중계 근절과 중계방송 품질 향상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대회 참가와 친선경기 추진 ▲e-스포츠 대회 공동 프로모션 추진 ▲인적 자원 교류 등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업무협약을 통해 K리그의 역점 과제와 관련된 선진 리그의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의미를 지녔다”며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K리그의 사업 방향 수립과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충남아산과 프리메라리가의 카디스CF가 구단 경영, 교육 개발, 마케팅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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