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내년도 예산 전체 예산의 60%를 사회복지분야와 교통물류ㆍ환경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1일 제272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주민복리증진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예산 총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329억원이 증가한 4천385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일반회계의 41%인 1천816억원을 사회복지분야, 교통물류분야에 444억원, 환경분야 311억원, 국토지역개발분야 196억원, 문화관광분야 164억원, 보건분야 153억원, 교육분야에 12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모락공원 리모델링사업 등 30개 사업에 33억 원의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과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에 대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건설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이 따뜻한 복지도시건설,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으뜸도시로의 자리 매김,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건설, 건강한 문화도시건설,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년 반 동안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해 왔던 것처럼 온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들이 빠짐없이 추진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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