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은 동물보호센터 설립과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논의를 위해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과천시의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와 과천시 관계자와 길 고양이 자원봉사자 ‘캣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길 고양이 자원봉사자들은 “과천시가 위탁한 동물보호소가 화성시에 위치해 있어 유기동물을 데려다 주기도 어렵고 보러 가기가 쉽지 않다.”라며 “과천시 관내에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한다면 설립 목적대로 운영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천시 사이트 유기동물 소개 코너 마련 등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입양 홍보방안을 제안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카페형 동물보호센터를 지을 계획이며, 현재 타 시·군의 동물보호센터의 운영을 비교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미현 의원은 “과천이 팽창하는 지금 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설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동물보호센터가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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