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아동권리인식 확산을 위해 개최한 아동권리 골든벨대회가 온라인방식으로 열렸다.
시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지난 20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이 있는 한 주간을 아동권리주간으로 정해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권리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초등학생 90명이 참가했다. 초등학교 3ㆍ4학년 50명과 5ㆍ6학년 40명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1시간씩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퀴즈쇼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 퀴즈앱을 통해 실시간 정답을 맞혔다.
특히 구독자 180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인 꾹TV의 크리에이터 김종국이 MC로 출연, 참가 학생들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직접 소통하며 아동권리와 관련된 문제를 재미있게 풀었다.
문제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 인권 상식 등으로 20개 문항이 출제됐다. 참가 학생 모두 문제를 푼 뒤 그룹별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1위부터 6위까지 12명에게 의왕시장 상장을 오는 25일 전달한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재미있게 아동권리를 배우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집에서 편하게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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