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 내년 예산안이 4천28억원으로 편성됐다.
과천시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2천739억원보다 1천297억원 증가한 4천28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다양한 복지사업 확대 등으로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 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내년 예산이 애초 예산보다 1천200억원 증가한 건 과천공공주택지구사업을 위한 출자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올해보다 47.49%(1천297억원)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1천155억원, 지방교부세 243억원, 조정교부금 405억원, 국도비 보조금 533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천692억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은 ▲문화 및 관광 208억원(21.52% 증가) ▲환경 179억원(3.19% 증가) ▲사회복지 830억원(1.04% 증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7억원(77.92% 증가) ▲국토 및 지역개발 1천318억원(1,347.89% 증가) ▲일반공공행정 451억원(2.77% 감소) 등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내년 예산안으로 제출된 사업에 대해 시의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개발 기반 마련, 자족도시 기틀 구축 등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3일 최종 확정된다.
과천=김형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