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지 검사서 모두 안전… 22일 中 광저우와 조별 경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차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단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했다.
수원 관계자는 18일 “선수단이 현지 도착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이번 원정에 외국인 공격수인 타가트와 수비수 헨리가 각각 발목, 무릎에 통증을 느껴 제외됐다. 대신 미드필더 임상협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카타르에 입성한 수원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카타르 대학교 구장에서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을 갖고 오는 22일 오후 7시에 벌어질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조별리그 G조 경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수원은 광저우전에 이어 약 일주일 뒤인 다음 달 1일 광저우와 2차전을 치른 후, 다음 달 4일 일본의 빗셀 고베와 대결한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되기 이전인 지난 2ㆍ3월, 빗셀 고베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연패를 당해 조 최하위(4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조 2위 조호르가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바람에 1패 만을 떠안게 돼 16강 진출의 희망을 안게 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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