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전용용지인 지식1-A-3 블록은 ㈜다원녹화건설 외 10개 컨소시엄이 최종 분양 대상자로 선정됐다.
과천시는 17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심의위를 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3개 2차 잔여용지 지식1-A-1ㆍ4 블록과 지식1-A-3 블록, 지식4-7 블록 등에 대한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주택공사가 지난 2일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지식1-A-1ㆍ4블록은 엠케이전자㈜ 외 21개 컨소시엄이 분양 대상자로 선정됐고, 지역 기업 전용용지인 지식1-A-3블록은 ㈜다원녹화건설 외 10개 컨소시엄, 지식4-7블록은 광동제약㈜ 등이 1순위로 평가돼 분양대상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는 지난 2017년 10월 첫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모든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확정된 분양대상자는 내년초 분양계약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식기반산업용지는 넷마블㈜,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 기업 115곳과 대학 2곳의 산학협력단이 입주 예정으로 IT, 전기 ? 전자, 바이오 ? 의약, 신소재, 친환경산업 등 첨단 4차 산업기술기반 산업군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4조원으로 향후 수도권 남부 지식정보 클러스터로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 기업들은 내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각 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은 물론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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