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아동권리 주간행사 21일까지 개최

의왕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인 20일이 있는 이번 주를 ‘의왕시 아동권리 주간’으로 정하고 아동권리 증진과 아동체벌 인식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아동권리 주간행사는 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처음 여는 것으로 아동ㆍ청소년은 물론 시민 모두 아동권리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4일 의왕시 레솔레파크에서 ‘아동권리 캠페인 및 아동복지시설 작품 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중앙도서관에서 아동권리옹호관과의 대화를 열고 오는 21일 아동권리 골든벨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14~15일 레솔레파크에서 열린 아동권리 캠페인 및 아동복지시설 작품전시회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24점과 아동복지시설 이용아동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아동의 4대 권리 맞추기 게임과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 또는 듣기 싫은 말 투표하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됐다.

아동권리 옹호관과의 대화는 의왕시 아동권리 옹호관으로 위촉된 장형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소장과 김승현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이 18일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부모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다.

강의는 오전 10시 ‘아동의 참여는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김승현 소장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함께 아동의 참여방안에 대해 대화할 예정이다, 장형윤 소장은 이날 오후 2시 ‘아동친화적인 긍정 훈육법’을 주제로 부모들이 어려워하는 자녀 훈육에 대해 강의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아동권리 골든벨 행사는 오는 21일 인기 유튜버 ‘꾹TV’ 사회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유튜브에 접속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답을 제출하는 온라인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골든벨 학습자료와 예상문제는 의왕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에 신청받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아동의 권리와 아동체벌에 관한 인식을 개선해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 아동권리주간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아동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아동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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