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9일 의왕시 고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시의회의장, 시의원, 설명회 주관기관인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총연장 38.968㎞로 인덕원역을 출발해 의왕과 수원 등을 거쳐 동탄역에 이르는 노선이다. 지난 5월 노반실시설계를 착수,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 고천동 등지에 역사 3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시행으로 인한 대기질과 수질, 소음ㆍ진동, 토양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저감방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내용이 주민들에게 설명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수도권 남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초석이 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선전철 건설과정에 있어 발파작업 등으로 인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오는 12일까지 의왕시 환경과, 교통행정과, 동 주민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설명회자료(온라인)는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제출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공람 장소에 서면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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