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한 발코니 힐링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달 17일 모락산 현대아파트와 효성 해링턴 1단지를 시작으로 지난달 21일 동아에코빌 아파트, 지난달 24일 효성청솔아파트ㆍ반도 보라 2단지, 지난달 29일 무궁화 선경아파트, 지난달 31일 오봉산 마을 1단지ㆍ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등 모두 8회 일정으로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사)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 눈시울 컬쳐컴퍼니 등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과 퓨전국악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주민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찾아와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뻤다”며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과 함께 이같은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조금이나마 덜어 보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이러한 소소한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주민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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