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사그내길 11 일대 골목길을 ‘안전하고 아름다운 사그내길’이라는 테마로 여성친화 안심마을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친화 안심마을’은 어둡고 낙후된 지역을 여성과 아이들이 다니기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많은 시민이 찾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의왕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선정된 지역은 재개발 및 재건축 예정지로 어둡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지역 주민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역특색에 맞도록 공간을 개선하고 지역의 안전체감도를 높이고자 시범 마을로 조성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협조로 조성된 여성친화 안심마을은 노후 담장에 벽화 및 도색작업,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조성,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LED등 설치 등으로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환경으로 개선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열악하고 노후화된 도심환경을 여성들의 섬세한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로 조성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물리적인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의 관심과 참여 등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망까지 함께 조성,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업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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