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청계사 도량 안에 신과 함께’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문화재 미술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천년의 역사가 숨 쉬는 청계사에서 소중한 문화재인 단청과 신중도의 가치와 의미 등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주관한 체험학습은 지난 10일 시작, 5회에 걸쳐 펼쳐졌다. 지난 17일에는 문화재청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동반수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석한 20여명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이연욱 불화장의 지도로 청계사 신중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와 극락보전을 비롯해 청계사 단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선중흥조 사찰 청계사 성행 주지 스님은 “지역 주민 및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사찰의 문화콘텐츠를 홍보해 가치를 공유ㆍ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청계사는 미술체험에 이어 천자문 목판을 활용해 인쇄하는 문화체험을 다음달 14일과 21일, 28일 등 5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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