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등 정예멤버 총 출동해 11개월 만에 A매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오는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서 유럽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동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지 약 11개월 만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의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정예 멤버가 모두 나서 내년 재개될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KFA는 11월 A매치 기간 멕시코전 외에도 중동 국가대표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유럽 국가 팀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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