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모락모락’ 의왕 갈미한글축제 15일까지 개최

대면ㆍ비대면 병행

갈미한글축제 홍보 전단지

의왕 갈미한글축제가 9일부터 15일까지 ‘한글이 모락모락’을 주제로 의왕시 내손동 갈미공원에서 펼쳐진다.

갈미한글 축제는 한글을 매개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갈미한글공원에서 열고 있다.

특히 축제의 모든 과정이 의왕시의 대안학교와 작은 도서관, 학습마을, 마을공방, 생협 등 주민 주도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한글축제도 대면과 온라인방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며 축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갈미한글축제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달리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지 않고 참여 기관이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운영된다.

내용은 ‘손 글씨로 배지 만들기’, ‘한글 호패 만들기’, ‘살랑살랑 사진자랑’, ‘배길백일장’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참여 기관별로 준비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미한글축제와 관련된 상세프로그램과 일정은 갈미한글축제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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