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공격수 부문 뽑혀…토트넘 팬투표서도 39.7% 득표율로 1위
2골 1도움의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28ㆍ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4라운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 왼쪽 공격수 자리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컵대회와 유로파리그 등 2경기를 건너 뛴 후 지난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팀의 6대1 대승을 견인했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2골로 독일 분데스리가(41골)와 EPL 59골을 묶어 유럽 빅리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팀 동료인 해리 케인,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드필더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알랑 생 막시맹(뉴캐슬)이 선정됐고, 수비진에는 벤 칠웰(첼시), 에런 크레스웰(웨스트햄), 예리 미나(에버턴),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뽑혔다.
한편 손흥민은 전날 BBC 발표한 ‘이주의 팀’에도 왼쪽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으며, 토트넘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MOM)의 영광을 안았다.
맨유와의 경기 뒤 SNS를 통해 실시된 팬투표에서 손흥민은 39.7%의 지지를 얻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세르주 오리에를 제치고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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