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브라질 출신 유망주 까뇨뚜 영입

안산 그리너스FC가 3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뇨뚜를 영입했다. 안산 그리너스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뇨뚜(23)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까뇨뚜는 브라질 1부리그 그레미우 유스 출신으로, 16세 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다. 스피드와 패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고, 프리킥도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안산은 까뇨뚜의 합류로 최근 선두 수원FC를 제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팀 공격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까뇨뚜는 “동료를 통해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임을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며 “내 경기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메디컬 테스트를 끝낸 까뇨뚜는 등번호 10번을 받고 지난달 30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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