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 휴장시설 내달부터 순차적 재개장

▲ 왕송호수 캠핑장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왕송호수캠핑장,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장해왔던 시설들이 다음달부터 다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바라산 자연휴양림 운영을 재개하는 객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 위험도가 낮은 10인실 미만 시설인 백운산동(4인실)과 바라산동(8인실), 야영장(야영데크, 고정식텐트) 등이다. 단체 이용이 가능한 10인실 이상의 청계산동과 산림문화휴양관(세미나실) 등은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바라산 자연휴양림 이용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바라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향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

휴양림 이용객(등산객 포함)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과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호흡기 유증상자와 발열자 이용은 제한된다. 입장 시 발열체크와 방문자 기록지 작성 등 방역조치를 통해 이용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왕송호수캠핑장과 의왕 스카이레일, 조류생태과학관 등지의 이용도 거리두기 유지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을 이행한 후 가능하다. 왕송호수캠핑장의 공동샤워장 이용은 불가하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지난 28일부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다음달 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이용자 예약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추첨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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