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민선7기’ 2년 성과_인터뷰] 김상돈 의왕시장

“GTX-C 의왕역 정차...  시민 요구 관철 최선”

Q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A 재난기본소득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됐던 골목상권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지원금의 효과는 단기적일 것이라 판단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매출감소로 휴업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매장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사업’뿐 아니라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유예, 지방세 납부기한 최대 6개월 연장 등 지원시책을 시행 중이다.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상생 의왕’ 공동선언으로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Q GTX-C노선 의왕역 유치를 위한 계획은.

A 의왕역 반경 5㎞이내는 장안ㆍ월암ㆍ초평지구와 군포 부곡송정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택지의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향후 9만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은 의왕역이 유일한데 GTX 정차역은 배제돼 있던 곳이다. 의왕역 주변의 시민뿐 아니라 군포시 부곡동 주민, 수원시 입북동 주민까지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게 됐다. GTX-C 노선에 의왕역이 포함되면 교통소외 지역인 의왕역 주변지역 주민의 서울방면 출ㆍ퇴근 대중교통망이 확보될 수 있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효과뿐 아니라 의왕ICD 화물차량과 출ㆍ퇴근차량으로 혼잡한 영동고속도로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의 중간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하반기 종료예정인 기본설계 용역에 의왕역 정차검토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Q 오는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구상하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A 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2002년부터 조성된 공원으로 습지 및 수생식물, 왕송호수를 찾는 철새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 공원으로 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정원을 꾸미고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가족 또는 연인끼리 소풍을 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원을 조성 중이다. 의왕시민정원사와 의왕시민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전문교수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시민정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공원과 녹지에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해 정원의 도시로 확대해 자연스럽게 정원 조경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

Q 민선 7기 후반기를 맞는 각오는.

A 출범 3년차를 맞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진행 중인 33건의 공약사업을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의왕시를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일정대로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모락로 확장공사를 비롯한 12개의 도로 확ㆍ포장 및 개설 사업, 월암 버스공영차고지 확장,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차장 확충사업, 포일어울림센터 건립, 오전커뮤니티센터신축,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사업 등 많은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특히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계획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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