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서두를 지켰다.
수원FC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FC 안양과의 원정 경기서 ‘특급 골잡이’ 안병준과 마사의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로 8승1무3패, 승점 25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안양이 먼저 수원FC 골문을 수 차례 두드렸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권용현이 수원FC 수비수 틈으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유현의 손에 막혔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정면에서 권용현이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았고, 이어 황문기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수세에 몰린 수원FC는 전반 30분 전정호를 빼고 라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FC는 후반들어 안병준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6분 안양 김형진이 수원FC 이한샘에게 반칙을 범해 얻은 페널티킥을 안병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켰다. 자신의 시즌 12호 골.
수원FC는 선제골 이후 1분 만에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추가골을 넣어 2대0으로 달아났다. 이후 안양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수원FC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한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는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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