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수원FC가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홈 경기서 4연승ㆍ선두 수성에 나선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6승3패ㆍ승점 18)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8위 충남 아산FC(1승4무4패ㆍ승점 7)를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24일 원정 1차전서 5대0 대승을 거뒀던 수원FC는 이번에도 안방에서 승리를 거둬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최근 3경기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한 수원FC는 간판 골잡이인 득점 선두 안병준(8골)의 득점포에 추가 등록기간 영입한 미드필더 정재용에 공격수 유주안, 김도형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FC는 9라운드까지 20골을 기록해 2위 대전 하나시티즌에 5골 앞서있으며, 슈팅 수(135개)와 유효슈팅 수(69개)에서도 모두 큰 격차로 1위를 달릴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한편, 지난 5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라운드서 역사상 첫 맞대결을 벌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FC도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구장서 열릴 10라운드서 재격돌한다. 당시 부천은 개막 후 3연승으로 1위였던 반면, 제주는 1무2패로 8위에 머물렀으나 제주가 1대0 승리했다.
당시 부천을 제물로 시즌 첫 승을 챙긴 제주는 이후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둬 2위(승점 17)까지 치고 올라왔다. 부천은 같은 기간 2승1무2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현재 3위(승점 16)에 올라 있다. 제주는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공민현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고, 부천은 외국인 공격수 바이아노가 지난 주말 K리그 첫 골 맛을 봤다.
이 밖에 최하위인 10위 FC안양(승점 6)과 9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9)는 나란히 12일 오후 7시 홈에서 5위 전남 드래곤즈(13점), 4위 대전 하나시티즌(15점)과 맞붙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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