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공동체 공모사업에 의왕시가 잇따라 선정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내손2동 주민자치위를 중심으로 11개 자생단체가 함께하는 내손마을자치연합(대표 정연남)은 경기도 마을자치 공동체 지원사업에 응모, 2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의왕시가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자치 실천을 위한 시민총회를 추진한다.
올해는 청년단체들의 공동체 활동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의왕(대표 이영종)과 청년협동조합 뒷북(대표 김영글), 사회적협동조합 두들(대표 김원호) 등이 각각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을 비롯해 청년기반 조성사업, 마을공동체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에 선정돼 사업비 500만~1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의왕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동체들과 연계,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청년공동체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2014년부터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지역 현안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발적 활동과 다양한 교육사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구홍서 의왕시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지역공동체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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