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득점포 재가동’ 수원FC, 안양 3-2 제압

2연패 사슬 끊고 상승세 재가동

▲ 하나원큐 K리그2 로고

‘특급 골잡이’ 안병준의 득점포가 다시 살아난 수원FC가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홈경기서 안병준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쳐 FC안양을 접전 끝에 3대2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2연패 고리를 끊은 수원FC는 4승3패, 승점 12를 기록하며 4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반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를 기록한 안양은 시즌 2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하며 승점 5로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전반 초반 손쉽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안병준의 헤딩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FC는 6분 뒤 안양 수비수 유종현의 자책골로 점수 차를 벌린 후 전반 32분 안병준의 왼쪽 크로스를 모재현이 결승 골로 연결시켜 단숨에 3대0으로 달아났다.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한 안병준은 시즌 7호 골로 대전 하나시티즌의 안드레와 나란히 득점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일찌감치 대량 실점을 한 안양은 전반 39분 김경민이 만회 골을 넣은 뒤 후반 5분 유연승의 중거리슛이 터져 맹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승리는 수원FC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창원 원정에 나섰던 부천FC는 후반 12분 김강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남FC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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