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중앙공조, 의왕지역 취약계층에 에어컨 100대 지원

▲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승우)의 '신바람 사업' 업무 협약식. 의왕시
▲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승우)의 '신바람 사업' 업무 협약식. 의왕시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가 의왕지역 취약계층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의왕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승우)가 주거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신(新)바람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新)바람 사업’은 ㈜캐리어중앙공조가 에어컨을 기부해 주거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0대를 시작으로 100대를 목표로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의왕시 월암동에 매장이 있는 ㈜캐리어중앙공조는 평소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가 올해 100년 만의 더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해 에어컨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인재 대표는 앞서 지난 2017년 선풍기, 2018년 라텍스 베개, 2019년 써큘레이터 등을 기부하는 등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인재 대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창문조차 열기 어려운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일시적 기부로 끝나지 않고 매년 기부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승우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좋은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꼭 필요한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점점 더워지는 지금 시기에 단비 같은 에어컨 지원을 해 준 캐리어중앙공조에 감사하고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좋은 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받은 에어컨을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운데 주거 취약계층을 선정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에어컨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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