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 익명의 기부 릴레이 잇따라

 

익명의 기부자가 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한 쌀 10g 10포. 의왕 내손1동
익명의 기부자가 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한 쌀 10g 10포. 의왕 내손1동

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과 주민공동체를 위한 익명의 기부 릴레이가 잇따르고 있다.

내손1동 주민센터는 최근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과 주민공동체를 위한 익명의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 주민은 쌀 4kg 20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최근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컵라면 8개와 마스크 100장, 휴지 12롤을 전달하면서 학비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현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내손1동 주민센터에는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익명의 기부활동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기부 물품들. 의왕 내손1동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기부 물품들. 의왕 내손1동

지난 3월 한 주민은 비닐봉지에 마스크 100장을 담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2명이 엄마와 함께 마스크 2장과 손 글씨 격려 메모를 적어 4만 원을 기부했고 4월에는 마스크를 기부했던 한 어르신이 또다시 마스크 300매를 기부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쌀 10kg 23포를 구매해 기탁했으며 5월에는 한 교회에서 식품키트를 30박스와 주민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제조한 주방용품 전기하이라이트를 기부했고 또 다른 주민이 쌀 10kg 10포를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이상원 의왕시 내손1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해 익명으로 진심 어린 기부활동을 실천해 주는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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