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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오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 재개

승인 2020-06-18 09:40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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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휴장에도 경주마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부터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고 경마를 재개한다. 한국마사회 제공
경마장 휴장에도 경주마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9일부터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고 경마를 재개한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공원에서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은 가운데 경마를 재개키로 했다. 하지만, 모든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는다. 경마장 입장도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23일부터 경마가 중단된 이래 장기간의 휴장으로 말 관련 산업 침체와 관련 종사자 경영난이 더욱 심화돼왔다. 한국마사회는 이에 말 관련 산업 정상화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객 입장 없이 마주만 대상으로 경마를 재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주는 3개 경마공원 총합 100명 이내에서 사전 예약을 거쳐 제한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하에서 충분한 거리두기와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향후 고객 입장 시기는 코로나19 진정상황과 자체 방역체계,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이번 경마 재개는 경마상금 투입을 통한 말 관련 산업 정상화에 의의가 있다. 고객은 입장하지 않지만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경마가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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