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년 연속 ‘2020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

▲ 이강인.경기일보 DB

‘한국축구의 미래’ 이강인(19ㆍ발렌시아)이 2년 연속 최고의 축구 유망주를 가리는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유럽 1부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선별해 ‘2020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 신문이 2003년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후보자들 중 유럽의 주요 언론 소속 축구 전문기자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첫 해 2003년 라파얼 판데르파르를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2005년), 세스크 파브레가스(2006년), 세르히오 아궤로(2007년), 마리오 괴체(2011년), 폴 포그바(2013년), 라힘 스털링(2014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마테이스 더리흐트(2018년), 주앙 펠릭스(2019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강인은 지난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덕에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포함돼 최종 20인 후보까지 올랐었지만 아쉽게 득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2년 연속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포함되는 기쁨을 맛봤으나, 쟁쟁한 후보들이 즐비하다. 이들 중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괴물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유력한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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