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역에 연내 아파트 2천500여세대가 분양된다.
7일 과천시와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그동안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분양이 미뤄져 왔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S6블록을 시작으로 S1, S4, S5, 과천 우정병원 등 과천지역 민간아파트 2천500여 세대가 연내 분양된다.
대우컨소시엄은 S6블록 과천 푸르지오 벨라트데 분양가 재심의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관련 서류를 과천시에 제출했고 8일 분양가 심의위가 열려 최종 분양가가 확정된다. 심의위에서 분양가 확정되면 분양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해 7월말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가 기본건축비 5%를 삭감하는 등 분양가를 3.3㎡당 2천205만 원으로 확정하자, 이 금액으로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분양할 수 없다며 분양을 미뤄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금호산업)이 시공하는 과천 푸르지오벨라르테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99㎡에 504가구 규모다.
S6블록에 예정대로 분양되면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수 (435세대),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679세데), S5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세대) 등이 오는 8월부터 연내까지 줄지어 분양된다.
특히, 대우컨소시엄이 분양하는 S1, S4, S5, S6 등의 블록 민간아파트는 시세(3.3㎡당 5천만원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당첨되면 6억~7억 원의 시세차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정병원 아파트도 이르면 이달 중 분양된다. 우정병원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174가구(84㎡ 86가구, 59㎡ 88가구)가 건립되며, 과천 시민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지난해 10월 분양 예정이었던 우정병원 공동주택은 분양가가 3.3㎡당 2천600만원에서 2천700만원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분양이 지연돼왔다.
과천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민간 아파트를 기다린 청약자가 많아 최소 200대 1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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