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자사의 게임을 선보이는 행사인 '블리즈컨2020'을 취소했다.
블리자드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블리즈컨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블리즈컨 정신을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리즈컨은 매년 블리자드 게임들을 위한 대형 e스포츠 행사들이 열리던 무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보통 블리즈컨에서 개최되던 이 높은 수준의 대회 중 몇몇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들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즈컨은 블리자드의 대표적인 행사로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시리즈 홍보 및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는 행사. ‘오버워치 월드컵’과 같은 대회가 진행되며, 신작 게임들이 공개되기도 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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