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를 펼칠 6개월 대장정 레이스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공식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4일 22라운드 경기까지 이어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라운드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수원ㆍ전북의 개막전에 이어 다음날 오후 4시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의 경기가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또 김남일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성남FC와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광주FC는 5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프로축구 최고의 흥행 빅매치인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는 7월 4일 10라운드 경기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포항과 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6월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다.
K리그 팬들과 함께 ‘불금 파티’를 열어갈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은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 경기를 갖게 되며, 올해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첫 게임은 개막전인 전북-수원, 마지막은 수원-포항전(9월 25일)으로 잡혔다.
한편, 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당분간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유관중 전환은 정부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시점과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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