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DF 김영찬, “팀 1부 승격 위해 헌신할 터”

▲ 김영찬.부천FC 제공

“개인적인 목표보다 부천의 승격에 최우선을 두고 싶습니다. 우리팀 중간에서 선ㆍ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헌신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의 후방 수비라인을 책임질 ‘이적생’ 중앙 수비수 김영찬(27)이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승격을 향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대구FC, FC안양, 수원FC 임대를 거치는 등 K리그1ㆍ2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김영찬은 총 9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키 189㎝, 84㎏의 뛰어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공중볼 장악 능력과 대인마크가 뛰어나 올 시즌 부천의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은 “부천을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느껴졌었다. 이에 따라 내가 선수로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부천으로의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이 있어 그라운드를 누비며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천은 선수단 간의 소통과 대화를 통해 끈끈한 단합을 보여준다. 나이로 팀의 중간에 위치한 만큼 우리 선수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팀 분위기가 더욱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찬은 헌신적인 모습을 다짐하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그는 “팀 승격을 목표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비진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올해 부천 이적을 통해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로 거듭나겠다. 부천 팬들께서도 저와 팀 모두에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