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운영 종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지정ㆍ운영했던 의왕에 있는 코레일 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의 운영이 종료됐다.

의왕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가 머물러 온 코레일 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 운영을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임시생활시설로 지정ㆍ운영했으나 해외 입국자 감소세와 신규 임시생활시설 개소에 따라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그동안 해당 시설에는 120명이 입소했으며 24일 4명의 퇴소를 마지막으로 철수 절차에 들어갔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운영 지원단이 상주하면서 입ㆍ퇴소 관리와 검사, 방역, 도시락 배달 등 해외입국자 지원에 힘썼다.

지원단은 이날 이후로 순차적으로 파견을 종료하게 되며 시설 방역과 행정사항 등을 마무리한 뒤 29일까지 철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입소자와 주민이 접촉하지 않도록 입ㆍ퇴소 시 대형차량을 이용하도록 하고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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