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 특화자원 발굴 등 수립키로

▲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용역 1차 보고회.
▲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용역 1차 보고회.

의왕시는 부곡 도깨비시장의 품목ㆍ업종의 다양화를 꾀하고 관련법 검토 및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등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김상돈 시장을 비롯한 윤미경 시의원, 박용술 부곡 도깨비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 컨설팅 전문가, 의왕경찰서 교통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 도깨비시장 특화활성화 연구용역 1차 보고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김용한 엠아이전략연구소㈜ 소장으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권분석 기초조사 결과와 부곡 도깨비시장 내 ‘차 없는 거리’ 조성, 푸드박스 도입 등에 대한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부곡 도깨비시장만의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와 최근 소비경향을 반영한 품목ㆍ업종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관련법 검토 및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등을 연구해 2030년까지 중장기발전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돈 시장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함께 상인들의 의식전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인근 관광자원을 활용한 고객유입과 특화된 테마 개발 등이 이뤄져 부곡 도깨비시장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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