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K리그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영입

▲ 김영광.성남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19일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울산, 경남, 서울이랜드를 거쳐 K리그 통산 495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로 발탁돼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영광은 안정된 수비 리딩과 순발력 등 골키퍼로서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갖췄을 뿐 아니라 20여년간 쌓아온 훈련 자세, 자기 관리 능력 역시 뛰어나 팀 후배들에 좋은 본보기로 자리할 전망이다.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잡은 성남은 이번 영입을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김영광은 축구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는 각오로 구단에 연봉을 백지위임하고 오직 팀 만을 위한 헌신의 자세로 몸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광은 “저를 믿고 불러주신 김남일 감독님과 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성남이 프로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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